2011.01.26 #2. 하네다 공항

Here and there/2011.01 Tokyo 2011/02/21 00:13 posted by 동방초
시나가와. 모노레일을 타고 공항으로.
잠깐 기다렸다가 한대를 보내고 특급을 탔다. 

날씨가 미묘하다.
아키하바라에서 비가 왔다 갔다 했는데. 

하네다 공항이 김포공항처럼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런 것도 있다.
뜨거운 곳, 차가운 곳을 구분해서 일본 옛 거리처럼 꾸며 놓았다. 
흠..
비가 오긴 오는군. 
토이 파크. 긴자 토이파크를 점프 해서 조금 아쉬웠는데 여기 가게가 있다. 

카피바라상. 누가 사줄때까지 버텨 볼까. 
카피바라상~~


마루밑에 있다는 아리에티

우산 두개 더 샀다. (파란건 녕이 줬는데 펴 보더니 깜놀하더라. 너무 작아서.. 그럴수 밖에. 비상용이라니까. )

사랑하는 요지야. 여기서 얼마 썼는지는 비밀. 가산탕진 할뻔 했다. 


맛있게 흡입한 타코야키와 오렌지 주스. 배고프더라. 


탑승 10분 남기고 아버지 선물 못챙겨서 급히 산 시바스 리갈 18년산.
기격 비교 해 보니 국내 반값 수준이던데, 행사 가격으로 샀고, 200미리 하나는 선물이라 함. 
냉큼 집었음. 

머리핀 집개. 메이드 인 재팬 젓가락과 젓가락 집.


또 빨강 이어폰. 그리고 음반. 
STRATOVARIUS - elements Pt.1

음반은..
... 여기 오니 1/3 가격. 쳇.

이어폰은 예전에 샀던 딸기 이어폰에 비하면 음질이 아주 쓸만하다. 
딸기 이어폰은 정확히 같은 위치에 똑같이 있었는데 가격은 기억이 안나고, 그게 눈에 보이는 바람에 잠깐 불안했지만.
점원한테 이 이어폰 브랜드 어떠냐 물어보니 일본에서 유명한 브랜드라고 해서 일단 샀다.
딸기 이어폰은 비상용으로 넣어놓고 이거 써야지. 

나도 뭐 .. 좋은거, 빵 크게 달린거 사서 쓰고 싶은데.. 
내가 음악만 듣기 위해 할당하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아쉽지만.. 효율성을 생각하니 그 소비를 할 수가 없다. 

...

아무튼. 무사히 여행 마치고 돌아왔다.
라퀴드로 구분되는 마스크팩과 화장품을 캐리어에 가득 채워 짐을 따로 체크인 해서 들고 온 덕에. 
(문직아. 사랑한다.)

찢어지는 추위에 좀 고생은 했다만. 
대중 교통을 이용해 무사히 ..집에..

..아아악..

10키로 짜리 캐리어에 옆가방에 양주 가방 까지 매고 장갑도 없이!!
사람 꽉찬 시내버스 타 봤나?
안타봤음 말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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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6 #1. 아키하바라

Here and there/2011.01 Tokyo 2011/02/21 00:02 posted by 동방초
짐싸서 나왔다.
아키바에 들렀다가 공항으로 갈 예정이고, 아키바에는 여니 엄마 회사가 있다. 
언니와 점심 먹기로 했고, 오전 중에 잠깐 근처를 돌아볼 것이다.

전자상가 출구.
짐을 코인 라커에 넣고 나왔다. 
아키바에 왔으니 요상한 것들을 잔뜩 구경하고 메이드 카페도 구경하면 좋을텐데.
요즘은 집사 카페가 유행이란다.

근데 말을 못하니.. 잘 모르겠다. 
여기가 어디였더라.
애니메이트 인가 하는 가게였던걸로 기억한다.
만화책, 씨디, 디븨디, 관련 상품이 그득하다. 

특이한 점. 연령대는 상관이 없다. 
차림새도 상관이 없다. 

근데..

여자가 나 밖에 없다. 

흠.. 의외다. 
가운데 갈색 교통카드 넣는 지갑.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한두시간 후 돌아오니 .. 물건 배치도 다 바뀌어 있고.
남은 것도 없더라.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요츠바!

묘한 표정.
아키바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캐릭터 음료. 무슨 맛일까........
에반게리온 초코렛. 레이와 아스카. 각 하나씩 샀다. 
(비쌌지만 맛있다!!!)
갖고 싶은 인형.

난 초코렛 몇개 샀을 뿐인데. 왜 이런 봉지를 주는거냐. 

클럽 세가. 
으흠. 궁금하다. 세가 놀이터에서 놀아도 봤으니(조이 폴리스. 오다이바 편 참고)
여기도 가 봐야지..

하고 왼쪽을 딱 보는데..
...
건물.. 몇층이 다 어덜트 샵...흠... love merci... 흠.. 사랑 감솨 임?
어른 놀이터. 

클럽 세가는...
정말 ...

몇층이 다 오락실이다. 
...

아무리 들여다 봐도 오락실 밖에 없어서 그냥 나오고..


궁금하니 가 봐야지...하고 갔는데..
1,2 층은 기웃거려 봤는데 3, 4층은 출입금지고 지하는 무서워서 못갔다. (흐미..;;;)
2층 레이디스 층도 카운터에 청년이 앉아 있어서.. 땀삐질...;;;

나나 이렇지 연인이나 부부끼리 와서 이것저것 보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안쫄아도 된다.

요즘 몬스터 헌터가 유행인가.. 할인 상품 있던데 하나 사올껄 그랬나..

이때쯤 언니의 전화. 역 중앙 게이트에서 만나기로 했다.

일본식 스파게티 집이라고.

난 이태리 음식 참 안좋아한다. (최근에 진짜 잘 하는 집을 하나 찾아서..내 입이 까다롭다는 것이 결론.)
근데 일본식 스파게티? 살짝 끌린다. 
셀러드. 맛있다. 
스파게티. 맛있다!! 젓가락으로 먹는 스파게티. 
이건 언니꺼. 어라? 이것도 하나도 안느끼하고 맛있다. 
피자도 주문 했는데 피자도 맛있다. 

오호라.. 괜찮구나..

그리고 나서 잠깐 커피타임 하러 감. 
간단히 커피 한잔 마시면서, 여니 교육 문제에 대한.. 수다.
외국에서 아이 키운다는 것은, 엄마가 고민할 것이 더 다양해 진다는 뜻인가 보다. 

언니는 다시 일을 하러 들어가고. 

나는 요도바시 카메라에 들어왔다. 
예전에 여기서 정말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있다. 


사진이 작아서 잘 안보이는데 짧은 교복 치마에 드러난 다리가 꽤나 놀라웠던 신간. 
...

건프라. ㅋㅋ
장난감 구경. 
피아노다. 

... 근데 예전에 비해 재미가 없다..;; 어떻게 된거지..

마사지 의자 체험. 어차피 외국으로 배송도 못한다는데.. 그냥 한번 앉아보는거지.
어..시원하다. 

헤드셋이나 살까. 
이어폰 하나로 만족 하고. 나왔다. 공항 가야지 이제. 

아키바가 재미가 없다니... 

뽑기 놀이도 예전만큼 많지도 않고..
환율도 너무 비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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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설명하는 아센트 신주쿠 호텔 가는 길. 

일단 신주쿠역 서쪽 출구로 나온다. B-20 을 활용해도 좋고 비꾸 카메라 (Bic camera) 건물이 뒤로 사진처럼 보이게 나오면 된다. 오다큐 백화점도 뒤쪽으로. 
이렇게.

그런다음 각진 노무라 빌딩을 시야에 들어 오게 한다. 
층층 유리창이 보이는게 노무라 빌딩. 이 빌딩을 왼쪽에 두고 육교 전진. 
가다보면 이렇게 내려가는데가 많다. 흔들리지 말고 전진. 그리고 아가씨가 가는 쪽으로 가서 좌측 계단 아래로 본다. 
패밀리 마트 작은간판이 보이는 계단으로 내려와 무조건 직진. 

이렇게 직진하면서 오른쪽 길 건너편에 패밀리 마트가 보이기도 하고
옆에 큰 건물과 작은 골목도 보여서 매우 헷갈리는데 굳건히 전진.

양쪽을 주시 하다가 오른쪽 길 건너편과 왼쪽에 패밀리 마트가 마주보고 있고, 앞에 제법 큰 횡단 보도가 보이면 고기를 들어 좌측 상향을 본다.

아센트 신주쿠의 빨간 싸인이 위에 보인다.
안심하고 길을 건너 호텔로 간다.

이 횡단 보도에서 엘지 전화 인터넷이 된다.
언제 끊길지는 알 수 없지만.

이렇게 호텔. 가습기 켜고. 
필통. 귀엽다. 
호오옥! 하면서 사 버린 고양이. 많이 귀엽다. 옆구리에 붕어빵 꼈다. 
선물하기 위해 산 과자들. 
내 방에 네트웍이 왜 안되나 했지. 겨우 방법을 찾아냈다. ㅡㅡ;; 마지막 밤인데.
당당히 난 AP 를 가져왔고 선을 연결 했다. 잘 되는군. 쳇. 멍청했군. 

오늘의 욕실 친구는 거품 목욕 비누. 그리고 초코렛 맛 맥주. 

무려 조이스와 삿포로의 만남!

마지막 밤이 참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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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5 #2. 오다이바

Here and there/2011.01 Tokyo 2011/02/13 22:22 posted by 동방초
배에서 내리고 뒤 돌아 조금 걸어가면 덱스 도쿄 비치 라는 몰이 있다.

조이폴리스. SEGA 실내 놀이 공원. 

이곳 1층에는 고양이 관련 상품을 파는 곳이 있다. 
물건도 팔지만.
고양이 카페도 있다. 30분도 가능. 음료 한잔을 마시면서 고양이랑 놀수 있다.
고민하다가..밖에서 좀 보고 나왔다. 
흠..쓰다듬 하고 싶군. 
유리카모메. 모노레일이다. 이곳에만 있는 전철인데 꽤 볼만하고 야경도 멋져서 걸어가도 되지만 타기로 했다. 빙빙 돌아 20분 정도. 
아까 그 고양이 가게. 
아까 산 푸딩을 꺼내 먹는다.
실크 푸딩.

정!말! 맛있다. 배가 아직 안고프니까 좀 더 놀기로 하고. 
조이 폴리스 안내도를 받았는데, 탈것 있는지 본다. 
5시가 넘었으므로 나이트로 끊으면 2500엔에 자유 이용권.
근데 한시간만 놀다 나가야 될거 같아서 그냥 입장해서 돈 내고 두개만 타기로 했다. 
이런 기계로, 카드에 돈을 충전 할 수 있다. 
이게.. 스핀 불릿 이라는건데.. 600엔이었고. 
근데 이거 재미있기 보다는 너무 돌려대서 좀 멀미 남. 롤러 코스터를 원했는데.. 
뭐 오락실 처럼 되어 있다. 세가 니까. 
하프 파이프 였나.. 이것도 살짝 탐나던데 토할까봐 참고. 
꽤 크다. 
그 다음은 스톰 지. 겨울 스포츠를 따서 만든건데. 
막 돌리고, 속도 경쟁도 하고 그러는거다. 
네대가 경쟁 방식으로 달리는데 버튼과 조작 핸들이 두개가 있다.
다들 둘이 타지만 난 역시 혼자 타고. 

... 흥분한 진행자! 소리지르는거.. 난 어차피 못알아 듣고. 

아무튼 경주가 끝나고 순위 발표.

...

응? 내가 일등이네.. 전부 일등이라고 해 주나?

응? 옆에는 보니 3등이네.. 1등 맞나보다. 종종.. 닌텐도 위 복싱같은거 붙으면 이길때 있더라. 그런거 같네. 
암튼 1등 먹었고.

의자 신기 하다. 앉아 있으면 말도 하고 진동도 온다. 
이런 티켓에 충전을 하면 0이라는 글자가 바뀐다. 쓰면 쓰는 만큼 숫자가 바뀌어서 다시 찍힌다. 

암튼 다 놀고 유리카모메 타러 왔다. 
야경이 참 좋다. 
하늘로 달리는 기차. 
이곳은 비너스 포트. 밥도 먹고 관람차도 탈 예정. 
메가 웹. 도요타 전시장. 크다. 
프리우스. 나의 꿈의 차 변경. 프리우스 탐난다. 
미친 연비를 자랑한다. 
타볼 수도 있나보다. 근데 밤이라 끝난듯? 게다가 운전석 방향도 다르고 해서 시도는 못해봤다. 
렉서스 코너. 
차구경 신나게 하고.. 밥 먹으러 가야지.
갖고 싶은 차도 많고. 
앉아도 보고. 
비너스 포트 몰에 들어왔다. 아울렛이기 때문에 프랑프랑도 할인이 된다.
입욕제 할인해서 좀 사고. 밥먹으러 간다. 배고프다. 
 
이건 어디서 많이 본 ..인테리어... (마카오 편 참조..ㅡㅡ;; 이태리에 있는 어떤 호텔하고 똑같이 만들었다드만..이것도 그런거냐..근데 물은 안흐른다.)
파란건 거품 목욕용. 그리고 목욕 소금도 샀다. 
원래 먹으려던게 품절 되어서 그냥 치킨까스. 배부르게 잘 먹었다. 
그리고 관람차 타러 간다. 이게 마지막 코스다. 
색깔 있는거 탈래, 온통 투명한거 탈래 묻길래, 20분 기다려야 된다고 했음에도 투명으로 골랐다. 
바닥까지 다 투명하다. 

정말 추웠다. 
정말 깨끗하고 투명하고 통판으로 되어 있으면 좋을텐데. 
좀 아쉽다. 
저 멀리 도쿄타워. 

몇년 전에는 저 위에 있었다. 

.. ㅎㅎ 그만하고 갈까? 

...

가끔 생각나겠지. 
여기 올라와 있었을 때가. 

몇년 전 처럼. 
도쿄가 killing city에서 healing city가 된다.

유리카모메 입구와 도쿄텔레포트 역 입구. 

도쿄 텔레포트 역에서 잘만 타면 신주쿠 직행으로 갈 수 있다.

플랫폼에서 차장에게 한번 묻고, 기다리면서 옆에 아저씨에게 또 물어 봤다.
"저기저... 역이 어디 있는거에요?"
"어디가 어디냐고?"
"아..저기 저..역..이 ..신주쿠로 가는건가요?"

"아아아.. 어쩌구 저쩌구.. 긍정긍정.."

일본어로 잘 모르는 단어를 말하면 물론 어렵겠지만, 지하철마다 명칭의 규칙도 다르고 해서 이런일이 자주 발생한다. 

아무튼 친절한 아저씨가 지하철 노선도 까지 쥐어주며 맞다고 알려주었다.


차가운 미래도시 같은 오다이바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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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5 #1. 아사쿠사

Here and there/2011.01 Tokyo 2011/02/05 17:37 posted by 동방초
좋지 않은 꿈의 좋지 않은 이유는. 자다가 깨는 것도 문제. 깨야 하는데 못깨는 것도 문제.
그리고 깨고 나서도 한참 정신을 차릴 수 없는 것도 문제. 

덕분에 늘어지게 자고 조식은 당연히 놓쳤다. 

아사쿠사로 가야겠다. 
계획이라고는 없고, 어떻게든 되겠지. 


뭘 먹고는 가야지. 맥도날드. 신주쿠 역. 

그리고 긴자센 환승. 아사쿠사. 

아사쿠사에서 오다이바로 .. 가기로 했기 때문에 미리 크루즈 표를 끊어놓는다.

두시간 반 정도의 시간을 벌고 아사쿠사 둘러보기로. 
스탬프 하나 찍고. 
배편은 꽤 비싸다. 
게다가 편도요금 이외에 어떤 배는 돈을 더 내야 한다. 
카미나리몬으로 가는 길. 카미나리몬은 어떤 '문'의 이름이고 그 문을 통과해서 나카미세 거리를 통과하면 센소지 라는 절이 나온다. (길이름 정확치 않음.)
기념품 같은걸 사려면 이 길에서 사라는 정보를 본적이 있다. 그러나 나중에 확인한 바로는 그닥 싸지도 않았음. 

카미나리몬. 단체 관광객으로 붐빈다.
이젠 정말 중국인 관광객이 무지무지무지 많다. 
기념품, 과자 등을 파는 가게가 줄지어 있는 길.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가려고 멈췄다. 춥지만 먹어보고 싶다.
수많은 종류 중에 로즈를 골랐는데.. 그냥 바닐라 먹을걸 그랬다.
음식을 들고 걷지 말고 가게 안에서 먹으라고 한다.
다른 가게에 피해를 준적이 많은가 보다. 
센소지. 절이다. 법당도 화려하고.. 구경구경하고 돌아나온다. 

교통 안전이 씌어 있는 등 모양 장식품.
차 산다고 했던 녕이랑 아빠에게 주려고 두개 샀다. made in Japan 확인. 

물지게 인가..뭔지 모르겠다. 
 
사탕도 한봉지 샀다. 맛나게 먹어야지.
먹을것도 팔고..
이 길은 시장길. 기념품 가게가 아니라 정말 시장이다. 
튀긴 쌀과자가.. 아까 그 거리에선 105엔. 여기서는 50엔. 맛있게도 냠냠. 근데 여기꺼가 쪼금 작다. 

시장 통과. 
되돌아와서 나카미세 길로. 
음..이건 뭔가요.. 두개짜리는 속에 뭐가 들어있다고 하고 세개짜리는 없다고 하니까..두개짜리 먹어 보기로. 
아 목말라.. 떡꼬치를 이렇게 목이 막히게 만들기도 쉽진 않겠다. 
달착지근 하고 맛은 있다. 한입에 털어넣고 다시 출발. 
이곳은 아사쿠사 실크푸딩. 푸딩 가게다. 조그마하게 있구나. 
가장 기본적인 푸딩 하나를 샀다.
드라이아이스 포장을 해 준다. 
귀여운 버스. 또 찍었네. 
배표를 샀더니 할인권을 줬다. 
일반 편도 가격이 1220엔. 히미코선 요금 300엔 추가. 
커피 한잔 마시며 노닥. 
이것이 히미코선. 우주선 같이 생겼다. 
문도 우주선같이 열린다. 
은하철도 999다..ㅡㅡ;;
가면서 계속 메텔, 철이가 바깥에 보이는 것을 안내 하는데..전혀 못알아 듣는다. 
천정까지 뚫려있어서 잘 보인다. 
레인보우 브릿지.
배가 오다이바에 도착했을 때 해는 지는 중이었다. 
멋지다. 

한참, 모래사장에서 서성임. 

저런 고가도로가 하늘을 가르고 있는 것을 보면.. 
아무생각 없이 있다가도 갑자기 심하게 외로워진다. 

거기에다 석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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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4 #3. 신주쿠 놀이

Here and there/2011.01 Tokyo 2011/02/05 17:32 posted by 동방초
한시간 반이 걸려 신주쿠 도착. 한번에 오니 좋긴 한데 급행을 타도 오래 걸리는구나. 
지하철에서 털모자 눌러쓰고 자고 있는데
옆에서 자꾸 누가 내 팔을 밀어서 보니
삶이 피곤한 젊은이 하나가 더 자고 있네. 

비가 와서 사람이 별로 없다.

가부키초로 이동. 

신주쿠 역은 초행자나 낯선 사람에게 상당히 잔인한 장소다. 
역의 출구도 수십개. 길도 너무 많다.
특히 주로 사람들이 다니는 출구가 아니면 물어봐도 모른다. 

찾았다. 라면집. 

차슈 라멘. 

비오고 춥고 라멘 맛있다. 
찌찌가 특징인 돼지를 찾으면 된다. 
중앙 메인 거리가 아니라 입구를 정면으로 봤을 때 왼쪽길이었던 것 같다. 

몇년전에 먹은 그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차슈라멘. 맛있다. 

내가 그 동안 좋은걸 너무 많이 먹었는지 어지간히 맛있었던 것도 ..뭔가 빠져있는 것 처럼 느껴질때가 많다. 
돈키호테 라는, 잡동사니 파는 곳인가.
여긴 뭐 마트도 아니고.. 뭘 파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온갖 것들이 다 있다. 
내가 예전에 롯본기 어디서 신나게 놀았던 가게가 돈키호테 인가 보다.

중고 명품도 있고, 코스프레 의상도 있다. 
별걸 다 판다. 마우스패드 인가보다. 
신난거지..
잠옷 하나 사려니 여기서도 비싸긴 매 한가지. 
웃긴 옷, 마스크 등등.
첨에 보고 아이유 닮았다고 생각..
점원은 피카츄.. 몰래 찍어서 잘 안보임. 
귀여운 볼펜과 비누. 선물 할 것들. 
JAL 은 와인 좀 바꿨으면 좋겠다. 
...

욕조에 몸을 담그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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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4 #2. 하코네

Here and there/2011.01 Tokyo 2011/02/05 17:27 posted by 동방초
일찍 나오긴 했는데 여행자 센터찾는데 오래 걸리고 여행자 센터에서 안내받는데 오래걸렸다.
중국 설날 이벤트 라면서 티켓 할인도 한다.
로망스 카를 갈때 타고 올때는 일반으로 오기로 결정.

프리패스를 샀다. 4200엔 이었나. 
하코네 프리패스로 하코네 안에 있는 것들을 이용할 수 있다. 
(크루즈, 로프웨이, 버스, 기차 등등)
로망스 카. 구형. 이걸 왜 로망스카 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다. 그냥 기차다. 

안내 책자 보면서 그냥 가이드 코스대로 가기로 결정하고 커피 한잔 주문. 

하코네유모토 역 도착. 올라가서 먹을 도시락을 미리 사기로 하고.
토잔덴샤 벤토와 16차 구매. (우리나라 17차에서 뭘 뺀거니?)
토잔덴샤. tozan densha. 등산 전차 라는 뜻이다. 

이유는? 안에 가리비 큰게 하나가 들어있더라. 
잠시 헤매다가 
버스 탑승. 등산 버스 던가. 
굽이 굽이 산길을 고속으로 달리다가 갑자기 정체. 
아무튼 내리려고 했던 곳에 내림. 
이곳은 모토하코네코.

버스가 아름다운 연속커브를 돈다. 상당히 후덜덜. 
군데 군데 허름한 빵집이나 이태리 음식점도 있어서 차 가지고 놀러 오면 재미있을 듯. 
운전 못하면 갖다 박기 딱 좋음. 

걸어서 삼나무길을 통과 하라는데.. 휑하다. 좀 불안. 
모르겠다 싶어서 그냥 걸었다.
털옷 입고 왔는데도 많이 춥다.
도쿄와는 사뭇다른 .. 날씨. 춥다. 

삼나무 쭉쭉 뻗은 길 통과. 춥다. 

여기 무슨 박물관이 있는데, 하코네 세키쇼, 체크포인트 라던가. 
관심 없는데 얼떨결에 입장료 내고 티켓 구매. 화장실도 다녀와야 겠고..도로 나왔다. 
불친절하다. 
뜨거운 캔커피 한잔을 마시고, 빈캔 버릴데를 찾으니 없다. 
아무 쓰레기통에나 넣었다. 
..

박물관 돈냈으니 그냥. 둘러 보고. 
저 멀리 보이는 후지산. 갑자기 날씨가 맑아 지는 바람에 후지산 꼭대기가 보인다. 
뭐 이런.. 데도 있던데.. 패스. 
여기서 방향을 물어서 다음 목적지로 이동. 
기념품 가게도 많지만 안끌리니 패스. 
산할아버지..
고양님. 
또 고양님.
이곳은 하코네마치. 아시노코. 아시 호수 라는 뜻인가. 
여기서 배를 타고 토겐다이로 간다. 
스탬프 한장 박고. 
프리패스로 탑승 가능. 
배타고 이동. 
옆자리 앉은 .. 놀러온 학교 선생 한부대.

그 중 어느 학교 교장인지 교감인지 모르겠지만 한분이 볼륨 조절이 안되서 너무 시끄럽다. 

소음이 싫어서 몇번 눈치를 줬는데, 소리를 별로 안낮추길래 작게 말씀 하시라고 분명하게 말했더니 조용해졌다. 

토겐다이 도착. 
이곳은 까만 달걀이 마스코트인가보다.
홋카이도에서는 우유병 같은게 마스코트였는데. 
화산지역이라 그 관련 비누나 상품들이 많다. 
오징어 맛있겠다. 
말린 군것질 거리들. 

여기서 로프웨이를 타고 오와쿠다니, 소운잔 까지 간다. 
이게 로프웨이. 
혼자 탔다. 

꽤 큰 공간안에 혼자. 
사진 찍고 돌아다니고. 좋다. 
우다코 도착. 그러나 계속 탑승. 통과 한다. 
눈이 안녹았다. 
오와쿠다니. 
도시락 먹어야 겠다. 춥다. 
반숙. 이거 하나 먹으면 7년을 더 산다는데.. 오래살면 안되는데..ㅋㅋ
모락모락.. 온천지역이라 연기가 피어 오른다. 
달걀 하나 샀다. 
멋진 풍경을 보며. 맛있게도 냠냠. (꿀꺽...;;; 저 도시락 정말 맛있었다. 별거 별거 다 있었음.)
이건 그냥 뜨거운물에 넣었다가 건져낸거냐..
날계란이라고 해야지...
아니면 굳힌 계란이라고 하던가..

근데 속은 왜 안시꺼매?

암튼 다 먹고..
또 로프웨이 한번 더. 
소운잔 도착. 휙 둘러보고.
다음 차례는 등산 케이블카 라고 되어 있는데. 
이게 케이블카냐. 케이블은 어딨어. 버스잖아?
혼자 다니면 좋은게, 이런 젤 앞자리 혼자 앉는 자리에 척 올라타고 풍경 보면서 신나게 다닐 수 있다는 거다. 
고라 역 도착.
여기서 기차를 타고 가는데, 이 기차가 유명한건 스위스 쉬프트. 

산이 높기 때문에 기차를 왔다갔다 거꾸로 이동하면서 내려오는 것. 
기차 도착. 토잔덴샤. 도시락 이름이랑 같다. 
역시 기관사 바로 뒷자리. 
시티빌에서 본 기차 도착 그림이랑 똑같이 생겼다. 
전차 운전하는 아저씨가 정말 멋있다.
수신호도 정말 멋있고. 

옛날 옛날 오사카에서 만난 전차 아저씨도 멋있었는데, 여기서는 기차를 운행 하려면 키도크고 멋있어야 하나보다. 
이 옆을 지나면서 '나쓰메 소세키' 같은 이야기를 했는데.. (말고도 아는 이름 있었는데) 말을 못알아 들으니 패스.

왔다 갔다 할때 , 뒤쪽에 있던 견습 기관사 같은 청년이 앞으로 와서 수신호를 하고 탑승을 확인한다. 그리고 또 둘이 자리를 바꾸고. 

이렇게 한참을 내려와야 다시 하코네유모토 역에 도착한다. 
무사 도착. 벌써 늦은 오후. 신주쿠로 가는데 한시간 반 예상. 신주쿠 가서 밥 먹어야 겠다. 

하코네는 좋았습니다. 
도쿄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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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네를 다녀오려니 일찍 출발해야 한다고 해서 정말 일찍 일어났다. 
로비에 한국인 직원이 있었는데 난 그것도 모르고 줄창 영어로 이야기를 하다가..
그 직원이 한국에서 왔냐고 묻고나서야 ..;;

7시에 조식을 여는데 원래 더 일찍 먹을 예정이었지만, 자느라고 7시 20분에 식당으로. 
간단한 빵, 카레국, 커피, 주스 정도를 좀 많이 먹고 출발. 

신주쿠 역에서 오다큐 인포 센터에 가서 티켓을 사야 할 듯.
와이파이가 안되서 그 전날 길바닥에서 검색해놓고 캡쳐까지 해 놨다. 대책 없다. 

...

육교 난간을 보니 홀랑 뛰어내려가면.. 다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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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참 거창하군.

밤에 들어와서 진통제 하나 더 먹고 씻으려는데 밖에 문두드리는 소리가 난다.

잘못 들었겠지.

근데 또 두드린다. 세번..네번.. 문 열어봤다.

어제 한밤중 체크인 할때 만난 아가씨다.

무슨 일인고 하니. 어제 거의 열두시 된 시각에 체크인을 하는데 옆에 웬 아가씨가 지친 표정으로 호텔 직원과 이야기 중이었다. ..

영어도 잘 못하고 일본어도 못하니 의사 소통이 될리가..

신용카드 쓸 수 있냐고 묻는거 같은데.. 뭐가 잘못 되었나 싶어 한국말로 물어 보니..
여행 들어와서 시내에서 가방 바닥에 깔아놓은 현금을 다 잃어버렸다는거다.
며칠 더 여행 해야 하는데 난감하다며.

나도 피곤한 상태고 해서 상냥하게 말은 못했다.
친구 한테 일단 신용카드가 있는지 물어보고 그걸로 일단 쓰고, 경찰서에서 증명을 떼어다가 보험사에 나중에 청구 하라고.

난처한 표정으로, 친구도 형편이 좋지 않다는데.. 아무래도 학생이라 해외 사용 가능한 카드가 하나도 없는 것같다.
형편을 따질때가 아니고, 원래 그렇게 곤란한 상황이면 여행을 포기하고 돌아가는 것이 정석이지만 그렇게는 안될테고. 호텔비는 결제 했느냐 하자 한국에서 하고 왔단다.

나도 ..소심하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사정이 딱해 보여도 선뜻 내돈 쓰고 나중에 달라는 소리가 안나오는거다.
현금을 충분히 가져 왔다고 장담도 못하겠고.

일단 지갑에서 천엔짜리를 하나 꺼내고 (옆에 오천엔 짜리가 들어 있는지 몰랐다.) 급한대로 일단 내일 교통비와 전화통화 하는데 쓰고, 곤란하면 내 방이 몇호이니 찾아오라고 했다.
천엔 한장 더 줄걸, 캐리어 열어서라도 오천엔짜리 하나 꺼내 줄걸..후회가 계속 맴돌았다.
못받으면 어때..그거 뭐 큰돈이라고.. 첫 여행이라 놀랐을 텐데.. 좀 상냥하게라도 해 줄걸..

바로 그 아가씨가 문을 두드린 것.

돈을 찾았단다!
그 경찰서에 누가 주웠다며 봉투째 가져다 준 것이다.
이런 아름다운 도시가 있나!!

내 돈 천엔을 돌려주며 고맙게 잘 썼단다.
찾았다니 내 일 처럼 기뻐해 주긴 했다만 그래도 내심 미안한 마음이 가시질 않았다.

여행지에서 곤란할 때 누가 도와주면 참..구세주를 만난 것 같은데 말이다.
2004년 교토에서 나한테 천엔 준 언니. 아직도 안잊었는데.

기회가 또 있으면 그때는 망설이지 말고 좀 도와주고 그래야 겠다.

...

난 종종 그런 생각 한다.

여행자의 수호신이 나를 막 따라다니면서 도와주는 것 같다는 생각.
그 예쁜 대학생의 수호신은 돈도 찾아주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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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댄스?

트위스트?

애기도 춤추고.

미치겠군. ㅎㅎ

몬생긴 강아지. ㅋㅋ

기다리다 만났다.
ㅋㅋ 오홍. 호주 이후 올만이에욤.

호주 여행에서 친구의 친구로 이 부부를 만났는데
그때 이 부부에게 바로(혹은 호주에서) 연이가 생겨서 연이는 두돌이 되었다.

연이 엄마 아빠랑 연이랑 세식구와 회동.
시부야로 간다.

(요즘 트위스트가 유행이냐 묻자 어차피 여기 이상한 그룹이 많다고. ㅋㅋㅋ)벼룩시장을 잠시 구경하고 오코노미야키를 나눠먹고.

지구의 날 행사. 유기농 제품 같은 것도 판다. 여기는 시식도 깔끔. 조그만 요거트 스푼 같은 것을 깨끗한 일회용 포장 에 꿀과 함께 주는데. 음. 이러면 폐기물이 더 나오는거 아닌감요. 지구를 살리자는게 아니라 좋은 걸 먹고 쓰는게 테마인 듯.

시부야로 들어간다. 귀엽다. 마을버스.

차가 뭐 이래.

디즈니 스토어.
구경하고.
Loft 로 이동.

로프트와 무지는 바로 옆. 연결되어 있다.

에스프레소 잔이라도 하나 사올껄 그랬나. ㅎㅎ
발렌타인이라 초코렛 만드는게 많네. 살뻔했다.

가리비 말린걸 사러갔는데 없다. 홍콩에 있을때 맛있게 먹었었는데. 아쉽네. 솜사탕도 맛있겠다.

정작 탐났던건 이 화장솜. 결로 잘 떨어져서 스킨 팩할때 좋다. 여기까지 와서 이런걸 사나 싶어 사지 않음.

클립이나 카드 작은 작은 물건들이나 목욕 용품등이 나를 유혹 하였으나. 비누 하나와 욕조에 풀어쓰는 것만 샀음.

딤섬을 좋아하는 것을 잘 아는 연이 아빠의 섬세한 메뉴 선택. 얌차 세크.

자상한 아빠는 애기 밥 비비고 애기는 내가 챙겨간 부엉이 동화 보는 중.


시부야의 밤 거리.
뭘 먹는지 늙지도 않는 기무라 타쿠야

두통이 가시질 않아 약이 필요한데 파우치를 두고 왔다.
그래서 샀다.
300미리 20알 들어있는게 1200엔. 흠. 미국서 약값에 한번 놀라긴 했었다. 다시 한번 놀랐다. 17000원이라니. 흠.

시부야 역. 왕 슈크림빵 파는 곳.
길거리서 먹으니 맛있더만. ㅎㅎ
명동에서 파는 것 보다 조금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여기서 도큐핸즈를 데려다 주고 연이네 식구는 귀가 하기로.
다음날 출근해야하는 피곤한 부부라 많이 미안하기도 했음.

도큐핸즈는 슬쩍 들렀다가 도로 역으로 가는 길에.
만다라케 라고. 만화책이랑 피규어 같은 것을 파는 곳이 있는데 그곳을 찾다가 실패. 기억을 더듬어 찾기란 쉽지 않구나. 없어진건가.

명령하는 간판을 봤다.

시부야 역으로 가는데.

생각해보니 타워 레코드가 계속 밟히는거다. 뒤통수가 당겨서 갈수가 있어야지. ㅎㅎ

그래서 파출소에 들러 위치를 묻고 찾아갔다.

실제보면 무서운 시부야 역의 인파.

와이파이가 안돼서 겨우 찾아서 산 스트라토바리우스. 점원에게 골라달랬더니 이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라며 집어줬다.


소뱅의 개세마리 간판. ㅋㅋ

신주쿠로 무사 귀환. 가습기 작동 완료. 오늘은 좀 낫겠지. 


위에 있는건 파스모 카드. 스이카 카드처럼 교통카드고 편의점 같은데서도 쓸수있다.
이게 있으니 편하다. 도쿄 지하철과 친해진 이유도 있겠지만.
입욕제 사온 것과 비누. 
입욕제는 하나 써 봤는데 비누는 아까워서 못쓰고 가져옴.
입욕제 좋더라. 세개 중 하나 쓰고, 하나는 녕이 어머니 드리라고 선물에 같이 싸서 줬음.

장미향과 머스크를 좋아하는데 비누에 그 두가지 향이 다 난단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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