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난다면
통뼈에 튼튼하고 기골 장대한 여자로 태어났으면 좋겠다.
다시 태어난다면
부활 같은 밴드에서 기타리스트를 하면 좋겠다.
다시 태어난다면
블레하츠나 아쉬케나지 같은 피아니스트가 되었으면 좋겠다.
다시 태어난다면
괴테같은 학자, 작가가 되었으면 좋겠다.
다시 태어난다면
차가운 피가 흘렀으면 좋겠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설계된, 빈틈없고 감정없고 모두가 속을 정도로 친절한 사람.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